[영상] 트럼프, 브라질 대선 우파 '보우소나루' 공식 지지

미국 대선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의 선거에서 우파인 보우소나루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전용기 안에서 찍은 영상을 통해 브라질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명인 보우소나루를 선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좌파 성향의 룰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우세했으나, 막상 예선 투표에서 우파 성향의 보우소나루에 대한 표가 쏟아져 나온바 있다. 결국 예선 투표에서 아무도 과반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해 오는 30일 결선투표가 열리는 것이다.  

현재 브라질 내에서는 실제 선거에서 보수가 집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 역시 보우소나루를 공개 지지하면서 "대선에서 보우소나루가 대통령이 되고,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하면 참 좋겠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브라질 선거에서 부정선거 증거가 하나라도 나오면, 즉각 군부가 등장하는 등 상황이 예기치 못한 국면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