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생활체육연맹(ASFAA), '탄소중립 걷기운동본부' 공식 출범

걷기행동, ‘후손에게 안전한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실천방안’

2022-10-22     최재경 기자

 

아시아생활체육연맹(ASFAA) 부산총회의 마지막 날 행사인 '탄소중립걷기운동본부'의 출정식이 22일 오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지난 20일 아시아 생활체육 대표자들의 연맹총회에서 '아시아 생활체육 기후행동 선언'이 채택됨에 따라, ASFAA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인 걷기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탄소중립걷기운동본부'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ASFAA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국가 생활체육 대표들과 연맹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걷기 운동 전 간단히 몸풀기 체조를 한 후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일대 4km를 걷는 ‘걷기행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시아생활체육연맹(ASFAA)

홍완식 아시아생활체육연맹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각국 대표들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중 '걷기행동'은 우리 모두의 건강은 물론 지속가능한 경제유지, 나아가 후손에게 안전한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실천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번 탄소중립걷기운동본부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생활체육조직과 생활체육인들은 파리협정(Paris Agreement 2015)과 유엔기후협약에 의한 스포츠 기후행동협정(UN PCCC, Sports for Climate Action Framework)에 의거 산업화 이전 온도보다 지구 기온이 1.5℃ 이상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행동을 적극 이행하여 그린하우스가스(GHG)배출을 감축하는데 압장 서서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지구를 지키는데 생활체육이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의 생활체육단체와 모든 생활체육인들은 유엔 스포츠 기후행동협정이 정한 5가지 원칙에 의거 탄소중립실천 생활체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스포츠 기후행동 5가지 원칙 -

  1. 보다 더 환경적인 책임을 증진하기 위한 조직적인 노력의 수행. (Undertake systemaic efforts for promote greater environmental responsibility)
  2. 전반적인 기후충격을 줄인다. (Reduce overall climate impact)
  3. 기후행동에 관한 교육 시행. (Educate for climate action)
  4. 지속가능하고 책임성 있는 소비증진. (Promote sustainable and responsible consumption)
  5. 상호 소통에 의한 기후행동 추진. (advocate for climate aciton through commun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