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20) 민주당의 수사방해,‘조국 수호’시즌 2 청치 신파극입니다

2022-10-20     편집국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적법한 검찰수사에 대한 조직적 방해를 결의했습니다. 여기에서도 야당탄압, 정치보복과 같은 망상적 구호를 지겹도록 반복했습니다.

민주당은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사상 초유의 탄압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불법 대선자금 수수혐의로 체포된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입니다.

이미 체포된 범죄혐의자에 대한 수사를 두고 야당탄압이라고 우긴다면, 야당 스스로 범죄집단이라고 자백하는 꼴입니다.

민주당은 ‘탄압’, ‘보복’과 같은 선동구호를 앞세워 적법한 수사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고 합니다. 죄악에 대한 처벌을 권력에 의한 탄압으로 날조하려는 것입니다. 자신은 죄가 없는데도 핍박을 받고 있다는 식의 삼류 정치신파입니다.

민주당이 연출한 정치신파는 이미 조국사태 때 경험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이 읊어대는 신파의 곡조에 따라 파렴치한 범죄자는 핍박받는 성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신파극의 주인공을 조국에서 이재명 대표로 바꾸었을 뿐입니다. 즉 ‘조국수호 시즌2’ 에 불과합니다.

오늘 민주당은 ‘역사의 퇴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틀렸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것은 ‘신파의 반복’이며 ‘도덕의 퇴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