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자파 피해 심각 "공론화 할 때 됐다"

-통신사 말만 믿고 시작한 5G 서비스, 이대로 좋은가? -전국 5G 안테나로 황폐화..."소나무로 위장하는 건 법적소송 줄이려는 꼼수?" -5G 안테나 주변 주민들 이명, 뇌질환, 심장질환 등 이상 반응 호소

2022-10-04     인세영

5G 중계기의 고출력으로 스크린 센서 오작동이 일어나 위험천만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지상 역사 38개 역 중 30개역에서 5G 중계기의 고주파 전자파로 인해 스크린 센서까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가 대응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통신사들 역시 뒷짐만 지고 있으며 코레일은 시정조치 요청에도 문제 해결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야당의 김영주의원은 "원인 밝혀져도 관계 부처와 통신사들이 방관한다." 라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코레일은 5G 중계기 전력 차단 요청에 이동통신3사가 자체 원인 파악에 들어갔고, 올해 4월 현장 측정 결과 보고서에서 5G 중계기의 고출력으로 인한 센서 오작동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승강장에 설치된 중계기의 출력은 상한 기준 5V를 약 5배 초과한 24V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원인 파악 이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U플러스) 중계기의 위치와 높이를 조정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지속적인 장애 발생에 지난 19일 지상 역사에 설치된 모든 5G 중계기 출력을 차단해 줄 것을 이동통신 3사에 재차 요청하는 한편 5G 중계기 가동을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황이 이런데 신분당선에 5G가 안 터진다며 황당한 발언을 하는 국회의원도 있다.   

허은아 의원실은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과 서해선에서 5G 서비스를 사실상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서 "철도회사와 통신3사 간 각종 시설 사용료 협정이 지연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고가의 5G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왜 국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5G가 전국 방방곡고에서 잘 터져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못하고, "다른곳은 잘 터지는데 이곳은 왜 5G가 안터지느냐" 라는 근시안적인 질문만 던지고 있다는 평가다. 

허 의원은 "특히 개통된 지 10년이 지난 신분당선의 5G 가용률은 개통 4년차를 맞은 서해선의 절반 수준으로,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배경에는 신분당선과 통신3사 사이의 시설 투자와 사용료 협정 등이 지연된 영향" 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5G의 주파수 대역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과학적인 근거가 담긴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소나무 등으로 위장한 5G 망 안테나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 실정이다. 

근처 주민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머리가 아프고, 심장 질환이 발생하고, 기저질환이 악화된다는 민원을 내고 있다. 

통신3사는 주민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건물주에게 금전을 제공하면서 불법으로 5G 안테나를 건물 옥상에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5G 안테나는 소나무로 위장되어 가짜 솔잎과 나무 색깔로 위장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변에도 가로수를 위장한 5G 안테나가 엄청난 숫자로 세워져 있다.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세워진 이 안테나 들은 모두 불법이다. 

4G에 대해 별다른 불편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5G 서비스를 한다며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가 2500만명을 돌파하는 동안 통신사들이 벌어들인 돈은 천문학적이다.

전국에 빼곡이 5G 안테나를 깔아야만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진다면 이미 5G 체계는 실패한 시스템인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더구나 5G 주파수에 의해 온갖 전자파 피해가 양산되면서 이제는 대규모 집단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G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곳 주변에는 벌들이 얼씬도 안한다는 제보와 함께 국내에서 꿀벌이 72억마리가 사라져 환경 생태계가 파괴됐다는 심각한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5G가 지하철 스크린 도어를 마비시키는 강력한 전파를 쏘는데, 인체에는 얼마나 해로울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대목이다. 

통신 3사 (KT, SKT, LG텔레콤)은 왜 5G 안테나를 설치할 때 건물주에게 1년에 6-700만원씩 제공하면서도 피해 우려가 큰 주변 주민들의 동의는 받지 않았는지, 왜 5G 안테나를 소나무로 위장하는지 공론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