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민주당의 대국민 보이스피싱..조작,선동의 전모 밝혀져"

"MBC는 대통령의 발언에 악의적인 자막을 입혀 사실을 왜곡·조작" "민주당은 이것을 정치적으로 유통하면서 대여투쟁의 흉기로 사용" "이 과정에서 언론과 정당이 국민 속여"

2022-09-26     인세영

‘대국민 보이스 피싱’입니다. MBC가 미끼를 만들고 민주당이 낚시를 한 것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MBC의 조작·선동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권 의원은 더욱 정교하고 이성적인 발언으로 야당의 터무니없는 공세를 무리없이 막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권성동 의원이 최근 민주당과 MBC이 짜고 윤석열 대통령을 음해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해쳤던 자막 조작 사건에 대한 입장문이다. 

 

 

민주당과 MBC의 조작·선동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뉴욕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시점은 오전 9시 33분입니다. MBC의 관련 보도 시점보다 34분이 빠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민주당이 MBC의 보도내용을 미리 입수한 것입니까? 오죽했으면 MBC 내부의 제3노조까지 ‘정언유착’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겠습니까?

민주당은 유착 의혹이 일어나자 MBC가 아닌 SNS에 떠도는 동영상이 출처라고 변명했습니다. 그런데 당일 아침 동영상과 함께 돌았던 ‘SNS 받글’은 이후 이어진 MBC보도와 똑같았습니다.

민주당의 변명이 사실이라면 가능성은 둘 중 하나입니다. 첫째 MBC가 찌라시 동영상을 먼저 SNS에 돌리고, 이를 공식보도한 것입니다. 둘째 MBC는 팩트체크도 없이 SNS 찌라시를 출처로 보도한 것입니다. 전자가 자기복제라면, 후자는 저널리즘 포기입니다.

무엇보다 조작과 선동의 티키타카에서 패스를 몇 번 주고받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민주당과 MBC가 팀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지난 24일 이재명 대표는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고 했습니다. 2008년 광우병 때처럼 지지자를 광장으로 불러내려는 의도였습니까? MBC가 조작하면 민주당이 선동하는 방식이 광우병 시기와 똑같습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을 봐야 합니다. MBC는 대통령의 발언에 악의적인 자막을 입혀 사실을 왜곡·조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이것을 정치적으로 유통하면서 대여투쟁의 흉기로 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언론과 정당이 국민을 속였습니다.

이것은‘대국민 보이스 피싱’입니다. MBC가 미끼를 만들고 민주당이 낚시를 한 것입니다. 정언유착이라는 말도 아깝습니다. ‘정언공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