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재택치료 당하시면 안됩니다"

2022-09-16     오순영 가정의학과 전문의

- 재택치료 -

이것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죽어도 밖에서 죽지 말고 집에서 죽어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나 연로하신 분들은 절대로 재택치료 당하시면 안 됩니다.

재택치료하다가 사망한 어린이와 노인에 관한 기사를 종종 볼 때가 있는데 이것은 방역이 잘못되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일 뿐 아니라, 사람에게 방역 이데올로기가 주입되면 죽을지도 모르는 고통과 공포 속에서도 자신과 가족을 구할 생각을 하지 못함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국민이 병에 걸렸을 때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까지 질병청이 명령하고 규제하는 것은 중대한 국민의 권리 침해이며 의사에게는 진료권 침해입니다.

국민 여러분은 자신이나 가족이 병에 걸렸을 때는 어떤 병을 막론하고 언제든지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죽어도 지켜야하는 절대적인 의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병이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현재가 아닌 코로나 방역 전의 상태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의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택치료자라 하더라도 도움을 청하는 환자는 코로나 이전에 해왔던 것처럼 거부하지 말고 진료해야 합니다. 의사 자신의 입장만 고려하지 말고, 환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부 당국, 질병관리청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수의 안전을 위하여 다수가 소수에게 편리상 권한을 주게 된 것이 국가의 시초였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재택치료라는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제도를 만들어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국가가 존재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따라서 청장이나 대통령도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치명률이 독감수준인 병을 막는다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어리석은 제도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22.09.16 Dr.오

오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