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48) 이재명 기소,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2022-09-13     편집국

 

대선 관련 선거사범의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번 기소에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재판의 결과가 미칠 파장이 너무 큰 까닭일 뿐이며 앞으로 이재명이 받을 재판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소된 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 다른 비리 의혹으로도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있습니다.

특히 대장동 사업에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서 검찰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연루됐는지 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쌍방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혐의를 꼽자면 열 손가락으로 부족할 지경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본인은 부인하고 싶겠지만 갈 길은 정해져 있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합니다.

당 대표직도 물러나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폭망입니다.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염치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