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1천879조1천339억...1년 새 411조 증발"

2022-09-11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면서 최근 1년 새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가 411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천879조1천3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해 1년 만에 411조1천149억 원이 증발한 것으로 이 기간 코스피는 3,162.99에서 2,384.28으로 24.62% 떨어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주가가 7만6천 원대에서 5만 원대 중반으로 주저앉으면서 시가총액이 455조4천944억 원에서 123조5천745억 원이 감소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도 각각 43%와 50% 넘게 증발해 60조 원대에서 30조 원대로 급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437조8천217억 원에서 354조2천309억 원으로 83조5천908억 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