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47) 못 봐주겠다! 민주당의 떼거리 행태

2022-09-08     편집국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방탄을 결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선거법 위반과 대장동 백현동 비리,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성남FC 후원금 등 무려 10여 건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수사들을 막으려 파렴치하게 ‘검수완박’ 법안을 밀어붙였습니다.

이재명후보가 대선에서 패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엉뚱한 지역 보궐선거에 내보내 국회의원 뺏지를 달아주더니 또 두 달 후엔 당대표로 뽑았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기소돼도 당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마저도 고쳤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게 공당이 할 일입니까?

3중, 4중 방탄을 치더니 이젠 검찰 출석도 막고 ‘방탄 특검’에 ‘방탄 고발’까지 합니다.

5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고발과 이재명 대표 검찰 불출석을 결의하더니, 7일에는 윤 대통령을 추가 고발하고 김건희 특검법도 당론으로 발의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꼴을 더 봐야 합니까? 언제까지 봐야 합니까?

민주당의 떼거리 행태는 벼랑끝 위기감의 발로입니다.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민주당은 보전받은 대선 비용 434억여원을 토해내야 합니다.

당사도 처분하고 정당후원금도 중지되면 하루아침에 재정적 파산 상태가 될까 봐 두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떼를 써도 기소와 재판은 불문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