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45)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2022-09-07     편집국

 

슈퍼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서 동해로 빠져나가기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사라호’태풍 이상의 강한 태풍이라고 하는데, 국민의 대비태세도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일찌감치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었습니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진 것도 천만다행입니다. 한반도에 머물면서 피해를 주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항공기와 여객선의 결항이 풀리고 학교 등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잃어버린 일상을 찾도록 힘을 합쳐야겠습니다.

얼마전 폭우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또 태풍으로 피해를 당하진 않으셨을지 걱정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정부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신속하게 피해자 지원과 피해복구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혹시 주변에 힌남노로 어려움을 당하신 분이 없는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