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평일 저녁 아이와‘서리풀 악동(樂童) 문화공연’보러오세요

2022-08-29     장인수 기자

평일 저녁, 맞벌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리풀 악동(樂童) 문화공연’이 3년만에 현장 공연으로 재개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9일부터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의 일상회복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을 연말까지 매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은 지역내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가족뮤지컬, 체험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차례 공연에 약 7500명이 관람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부터 진행한 비대면 공연은 누적 조회수 44,000여 건에 이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 첫 공연은 작품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K-뮤지컬로드쇼,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 등 7관왕에 빛나는 창작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공연을 선보인다. 짜임새있는 줄거리와 노래와 인형극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기고 감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지정좌석제로 진행하며 1인당 1,000원에 구매하여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을 오픈한 지 3일도 안돼서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9월에는 코로나19와 싸우며 어린이를 보육하느라 고생한 보육교직원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지역내 보육교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넌버벌 코미디쇼 ‘옹알스’도 준비했다.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평일 저녁 공연으로 맞벌이 부부가 자녀와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와 부모, 그리고 보육교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