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 대형병원 간호사 사망...의사 수부터 늘리고 의료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2022-08-05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5일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다 쓰러져 사망한 간호사에 대해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고인이 되신 아산병원 간호사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쓰러졌는데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다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병원으로 전국에서 환자가 찾아온다는 초대형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형병원에서 쓰러진 간호사도 의사가 없어 사망하는 판에 연줄 없고 힘없는 일반 국민은 오죽하겠는가? ”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은 의사가 지진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일선 의사들을 위해서도 의사인력 확충 등 의료개혁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복지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실규명을 통해 국내 의사 수급 문제, 중증 의료분야 의사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뇌혈관 수술과 같은 위험도가 높은 수술에 대한 의료수가가 낮아 의사들이 이런 분야를 기피하는 것은 아닌지도 살피며 이번 기회에 의료수가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슴 아픈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저 또한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