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NN 명예훼손으로 제소 "CNN은 나를 모독하고 대중을 속였다"

2022-07-30     인세영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자신이 CNN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CNN에 나에 대한 그들의 거듭된 명예훼손 발언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의향을 통보했다." 라면서 "나는 또한 2020년 선거 내내 부정행위의 압도적인 증거에 대해 나를 모독하고 대중을 속인 다른 언론에 대한 조치를 시작할 것이다.나는 진실과 조국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적었다. 

플로리다 법령 제770.01조에 따라 이 서한은 도널드 J. 대통령에 대한 허위 진술에 대한 공식 통지 역할을 한다.

Cable News Network, Inc.("CNN")은 수많은 기사와 TV 송신을 통해 트럼프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허위뉴스를 배포했다는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 측은 플로리다 법령에 따라, CNN은 상기 기사, 녹취록 또는 방송이 게재된 웹사이트 출판물의 동일한 판 또는 해당 호에서 해당 원본 기사, 녹취록 또는 방송과 같이 눈에 띄는 장소와 형식으로 완전하고 공정한 정정, 사과 또는 철회를 발표해야 한다고 전하고, 송달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이러한 정정, 사과 또는 취하를 발표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할 것을 예고했다.

21일 발송된 이 통보는 30일까지 기한을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CNN은 아무런 정정, 사과 또는 철회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CNN은 최근 전 사장 제프 저커가 불미스런 일로 사퇴했으며 새로 크리스 리히트(Chris Licht)가 지휘를 하고 있다.   .

좌편향 언론으로 유명한 CNN은 지난 미국 대선 당시 선거의 완전성에 관한 트럼프의 주관적 신념을 언급하면서 "'거짓말(Big Lie)'이나 '거짓말' 이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CNN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공약을 '거짓말'로 표현함으로써 그를 아돌프 히틀러나 공산주의 지도자와 연결시켰으며, CNN은 2021년 1월 이후 이 같은 발언을 7700회 이상 반복했다."라면서 크리스 리히트 CNN 신임 사장과 데이비드 비질란테 부사장 등에게 민사소송 제기 의향 통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