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캠코와 '환승 주차장 건립’ 위·수탁 계약

오는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 이용자에게 주차 편의 제공

2022-07-30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8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이하 캠코)와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주광덕

이번 계약은 오는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업 지역 내 주민들의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남양주시 최초로 공유 재산 위탁 개발 제도를 활용해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신흥식 캠코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위·수탁 계약 내용에 따라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시는 임대 수입과 주차장 운영 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상환할 예정이다.

다산동 5823-1 일원에 조성되는 다산역 환승 주차장은 연면적 약 16,485㎡,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지하 1층~지상 1층 및 지상 10층은 근린 생활 시설, 지상 2층~지상 9층은 주차 시설)로 약 3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시와 캠코가 협력해 공영 주차장과 임대 시설을 갖춘 주차 타워로 복합 개발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역 일대의 예상되는 교통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차 편의 제공하고, “외부 재원과 전문가 활용으로 우리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