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디지털평가 교사연수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 역량강화로 선생님이 직접 맞춤형 학습을 만드는 시대를 연다

2022-07-09     최재경 기자
디지털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평가 컨퍼런스가 지난 7월 2~3일(1박2일)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경북 교육청 산하 디지털 평가 교사 연구회와 미국 CAFA(Computer Adaptive Formative Assessment)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컨퍼런스 첫날에는 최재화 교수(조지워싱턴대)와 윤경일 교수(노트르담 메릴랜드대)가 직접 키노트 발표를 통해 평가공학을 기반으로한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의 함의들과 최근 CAFA 연구소가 개발한 평가공학 고급함수들을 강의하였다. 

CAFA를

다음날 세션에서는 CAFA를 활용한 디지털 평가 문항 개발에 관한 교과별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국어, 수학, 한국사, 과학 교과의 교사들이 개발한 문항 모형들에 대한 소개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 컨퍼런스에서는 약 10개월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친 김성연(인천대학교 교수), 박원호(경주 근화여고 생명과학 교사), 염성군(경주 근화여고 수학과 교사), 이다연(서울 영본초등학교 교사), 오규설 박사(경주 근화여고 교사), 이영예(경주 근화여고 한국사 교사), 이은지(조지워싱턴 대학교 석사과정), 정진민(아이오아 대학교 박사과정)에 대한 CAFA 강사 자격증 수여식이 있었다. 

2022년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디지털 평가 교사 연구회는 디지털 평가에 관심이 있는 초중등 교사들이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모여 디지털 평가 개발과 연구를 수행하며, 각 교과별 디지털 평가 모형들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평가 교사 연구회의 오규설 박사는 “CAFA와 같은 평가공학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평가 개발은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교과 및 평가 문식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이 컨퍼런스의 의의를 밝혔다.

최재화 교수는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소개되었던 교사를 주체로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인 ‘교사권능평가’ 페러다임이 대한민국 교사의 뛰어난 자질과 열정으로 현실화되고 확장되는 첫걸음”이라고 이 컨퍼런스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