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흠집 내려는 빈번한 여론조사, "아무 의미없다"

여론조작으로 재미봤던 세력들 아직도 정신 못차려

2022-07-02     인세영

"허구헌날 여론조사는 왜 그리 자주하는건데?"  

"빈번한 여론조사의 목적이 혹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인가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하루가 멀다고 대통령 지지율 조사로 호들갑인 대한민국 언론에 대해 '악의적' 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권 초기 지지율 조사를 이렇게 빈번하게 하면서 그 결과가 기사화 된 것은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라는 명목의 여론조사 결과는 하루가 멀다고 네이버 뉴스에 회자되면서 대통령의 발언 한마디,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여론조사에 반영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집권 초기 너무 빈번한 여론조사 발표는 국민들을 피로하게 하고, 심지어 여론조사 자체가 아무 의미도 없다."고 일축한다. 

언론계 30년 종사자 A모 국장은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을 깎아내리고 흠집내려는 기획의 냄새가 풍긴다. 이번 윤석열 정부를 대하는 언론들의 초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라고 밝혔다.

처음부터 윤석열 정권을 못마땅해 하던 좌파 매체는 물론, 최근에는 조중동까지 대통령 지지율 조사가 마치 매주 의무적으로 발표해야 하는 공식적인 정부 발표인 것 처럼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검증도 안된 민간 여론조사 기관의 적은 숫자의 표본에게 물어보는 여론조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선거를 앞두고 정밀하고 철저하게 여론조사를 해도 막상 결과는 여론조사와 판이하게 나오는 것이 빈번하다. 집권 초반 대통령의 지지도를 이처럼 빈번하게 발표하는 것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래 좌편향 언론사인 JTBC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3주 연속 떨어지면서 이른바 '데드 크로스'가 눈앞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친절하게 데드 크로스의 의미도 설명했다. 오늘(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다는 것이다. 

여론조사를 계속 발표하고 언론에서 이를 반복적으로 기사화하는 것은 상당히 악의적이다. 

1000명의 표본이 국민 전체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여론조사를 매주 실시해야 별다른 이유도 없다.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사가 짜고 특정 아젠다를 기획하고 있다는 의심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여론조사기관은 의뢰를 맡기는 언론사의 입김에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다. 의뢰인이 원하는 대로 결과를 도출해 줘야 다음 번에 또 의뢰를 맡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검증할 장치도 없다. 누구도 여론조사 기관에 찾아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여론조사가 제대로 실시되었는지 검증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아무 의미도 없는 여론조사로 인해 국민들은 불편해 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무슨 옷을 입느냐에 따라 대통령 여론조사가 달라지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 여론조사 기사 쓸 시간에 중국인에게 장악당한 소상공업계 실태나 파악해 보도해라" 라는 비아냥이 나온다.  

여론조사업체가 언론사와 짜고 왜곡된 여론을 발표하고 가짜 여론을 형성하고, 결국 국민을 속여 큰 사기를 쳤던 사례는 최근 10년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교묘하게 국민을 세뇌시키는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사들은 언제라도 수사기관 칼 끝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