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 장맛비의 최대 고비...모레까지 최고 250mm 더 쏟아져"

2022-06-29     편집국

[편집국]오늘 밤이 이번 장맛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모레까지 최고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앞으로 퇴근 시간대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 그리고 세종 등 충청 내륙 지역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남서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는 원인은 한반도로 수증기 통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반도 남동쪽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서쪽에는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사이 좁은 틈으로 남서쪽에서 계속해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태풍이 북상했을 때처럼 바람도 강하고, 비의 양도 많은 게 특징이다

한편 기상청은 비가 오지 않을때는 기온이 많이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될 것이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다고 전했다.

해안과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오후까지 서해와 동해, 남해서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물결이 매우 높게 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최저기온은 22에서 27도, 최고 기온은 25~32도까지도 올라갈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 비가 오면서 공기가 습해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높은 곳이 많은데, 특히 경북권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나있는 상황이라 온열 질환에도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