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04) 국민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2022-06-24     편집국

국회가 23일째 휴업상태입니다.

국회 의장 선출도 못하고 상임위 구성도 뒷전입니다.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꼬락서니가 가관입니다.

전반기 원내 대표들이 약속한대로 약속을 지키면 해결될 일입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연장한다고 생각했다가 정작 정권을 빼앗기니 마음이 바뀐 것입니까?

마음이 변해도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약속은 지키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문서로 작성한 약속 아닙니까?

민주당은 중병이 들었습니다.

이미 몸통이 썩었습니다.

제주대 이상이 교수가 하는 말입니다.

민주당에 대한 평가야 알아서 할 일이지만 국정 발목잡기의 피해는 국민이 입습니다.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고민도 해결해야 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력을 총동원할 때입니다.

‘경제 위기 태풍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는 대통령의 말은 괜한 엄살이 아닙니다. 국회의 입법 협조가 절실한 때입니다.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직시하십시오. 다음 선거에서 국민이 투표로 심판할 것입니다.

선거무효 소송으로 그 때가 앞당겨지게 해야 합니다.

있을 때 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