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장마 시작 "수도권 등 중부에 호우특보...내일까지 최고 150mm 장맛비:

2022-06-23     편집국
[출처=기상청]

[편집국제주도에서 시작된 장마가 오늘은 내륙 지역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내일까지 전남과 제주도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다.

지난 21일 제주에 이어 오늘 내륙 지역에서도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등 수도권 지역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이틀 빠르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같은 기록이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등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충청과 남부, 제주도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전남이 최고 15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은 최고 120mm 이상이다.

그동안 가뭄 끝에 첫 장맛비부터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계곡이나 도심 하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공사장이나 비탈면에서는 붕괴 사고나 산사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근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