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상혁

2022-06-15     사우진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1시 35분경 종료되었다.

백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15일 밤 늦게 혹은 16일 새벽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지역구:김포시을)이 당시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사이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조만간 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의 백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와 박 의원 수사를 거론하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의 시작으로 규정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박 의원의 경우 초선으로 다수 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물이므로 지면을 할애해 간략하게 알아보겠다.

주요 학력

한양대학교 법학과 졸업하였고,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였다. 94년에는 카투사병으로 입대해서 JSA(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였다. 2009년 전남대학교 로스쿨 1기로 진학하여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였다(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전남대 로스쿨 1기 동기)

주요 이력

2004년 故김근태 의원의 비서로 임용되면서 국회에 발을 들였고,

2016년에는 故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으로 임명되었으며,

2017년에는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임명되었다.

주요 의정활동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 직후인 2020년 6월 대북전단 살포금지법 초안인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 및 외국 인권단체의 비판입장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으로 입법되어, 2021년 3월 30일부터 시행되었다. 

아울러, 박 의원은 2021년 4월 북한의 공항 및 철도 개선 사업을 우리나라 공기업의 사업 범위에 포함시키는 4개의 법 개정안(한국철도공사법, 한국공항공사법,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국가철도공단법)을 대표발의하기까지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남대 로스쿨 1기 동기인 김남국 의원과 함께 처럼회에서 활동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