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194) 사필귀정(事必歸正)

2022-06-07     편집국

정권교체로 중앙권력을 되찾고,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도 이겼습니다.

그러나 경기도에서 졌습니다.

9천표를 졌는데 강용석후보가 5만4천표를 받았습니다.

후보 단일화만 했어도 이겼을 것입니다.

서울시당에서 승인된 강용석의 입당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부결된 이유가 석연치 않습니다.

여러 이유들을 둘러댑니다만, 아무리 진실게임이 벌어질 만큼 다른 주장을 해도 언제나 진실은 하나일 뿐입니다.

구도 싸움에서 지는 것은 분열이 원인입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이 또 당선되었습니다.

무려 3선의 진보 교육감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렇게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부르짖었건만, 서울시민의 열망을 저버린 결과가 참담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도박판에 내맡긴 느낌입니다.

이제 강용석 후보가 제기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곧 다뤄질 것입니다.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지만 그냥 덮어서는 안 됩니다.

공정하고 상식적인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합니다.

이재명 관련 패러디가 웃픈 현실입니다.

“이재명 일명 구하기”와 “나 혼자 산다”가 유행입니다.

방탄조끼를 입고 턱 밑의 칼끝을 피하려고 하겠지만, 전광석화 같은 검찰의 수사 의지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짓은 영원히 가려질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