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후반 교체 투입 포르투갈, 스페인과 1-1 무승부

2022-06-03     김건호 기자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상대인 포르투갈이 스페인과 비겼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2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리그 A∼D로 나뉘며 리그 A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벌이고, 조 최하위 팀들은 리그 B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2조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외에 체코와 스위스까지 4개 나라로 구성됐다.

전반 25분 스페인이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포르투갈은 후반 37분에 히카르두 호르타(브라가)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르투갈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교체 투입했으나 호날두는 동점 골 상황에 관여하지는 못했다.

같은 조의 체코와 스위스 경기에서는 체코가 2-1로 이겼다.

올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5일 스위스와 맞대결한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한국과 겨루는 가나는 2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E조 1차전 마다가스카르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가나는 5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