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표, "4.15총선 일장기투표지는 투표소에서 찍은게 아냐"
지난 4.15총선 확실한 부정의 증거 "오늘 투표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확인 가능"
민경욱 국투본 대표가 "선거무효소송의 핵심쟁점 사안인 비정상적인 일장기투표지 날인이 명백한 선거조작의 증거"라는 정황을 제시했다.
민 대표는 6.1 지방선거일을 맞아 투표하는 국민들에게 "선관위는 일장기투표지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요? 만년도장인지 모르고 인주를 찍었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라면서 "오늘 투표하러 가시면 그 인주가 어디에 있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라고 제안했다.
지난 4.15총선의 선거무효소송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로 제시된 일장기 투표지를 찍을 때 사용된 인주가 실제 투표 현장에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는 것이다.
민 대표는 "인주는 유권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에 통합선거인 명부와 대조를 마쳤다는 도장을 찍을 때 사용됩니다." 라면서 "따라서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탁자에는 인주가 없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3일 인천연수구을 선거무효소송 최종변론기일에서 일장기 투표지가 어떻게 생성이 되었는지에 대해 피고측 변호사는 만년도장에 실수로 인주를 찍게 되어 생성되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민경욱 대표은 일장기 투표지의 숫자가 1000장이 넘는 점, 투표지를 나눠주는 탁자에 인주가 없는 점, 당시 아무도 현장에서 일장기 투표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는 기록이 없는 점, 투표지관리관 및 사무원이 해당 일장기 투표지를 본 기억이 전혀 없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일장기 투표지는 명백히 가짜투표지이고, 투개표가 끝난 후에 바꿔치기 되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시민들은 일장기 투표지 관련한 민 대표의 SNS에 "관리관이 만년도장인줄 몰랐다? 미친 인간들, 관리관이 쑥맥이냐! 말같지 않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것도 2000명 중 반인 1000명이 쪼다 같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가 있나요? 참으로 한심하고 뻔뻔한 선관위의 장난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인주는 없어요 선관위 부정선거 조작단 시간이 얼마 안남은 것 같네요 그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6.1지방선거 인천 계양구 사전투표소에서는 참관인들이 밖에서 볼 수 없도록 사무실 내부에서 창문을 선팅지로 발라 보이지 않도록 차단하는 등 수상쩍은 움직임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