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파전 김해시장 선거, 고소전으로 확대

2022-05-30     김현주 기자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를 고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26일 허위사실 공표(공직선거법 250조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창원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 후보는 최근 홍 후보 자녀 3명이 이모를 통해 서울에 재개발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소유한 것을 문제 삼으며 부동산 투기, 위장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홍 후보는 자녀가 서울 아파트를 소유한 것은 자신에게 돈을 빌린 이모가 빚을 갚는 대신 증여했기 때문이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세금을 납부했다고 반박해왔다.

홍 후보는 "서울 아파트 증여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마치 불법이 있는 것처럼 마구잡이식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해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시장인 민주당 허성곤 후보와 신경과 의사 출신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가 2파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