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장 후보 박희영 전 구의원, '대한민국 여성지도자상' 수상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유능한 여성정치인을 찾아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 선정

2022-05-17     박재균 기자

국민의 힘 용산구청장 후보인 박희영 전 용산구의원이 지난 9일 국회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은 남성 위주로 점철된 우리의 정치판에 남녀평등을 실현하고 유권자에게 여성정치인의 능력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상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협동단체 및 회원단체,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지방연맹 및 지부, 각 정당 여성위원장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다각적인 방향에서 여성정치인을 심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인 박희영 용산구청장 후보는 ‘능력 있는 여성 정치인을 발굴, 지원하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선거에 승리하여 용산구청장이 되면 작은 능력이나마 지역의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기초단체장(구청장)에 나서는 여성은 관악구의 이행자 후보, 강동구의 이수희 후보, 그리고 용산구의 박희영 후보 3명뿐이다. 일반적인 성비가 50대 50인 것을 감안할 때 여성 후보자가 수적인 열세여서 박희영 후보같은 여성 정치인의 진출이 정치권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