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대응, 이제는 첨단기술이 필요하다!

2022-05-16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16일, '대형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첨단 ICT기술 현황과 향후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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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우리나라는 매년 2건 이상의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2022년 2월~4월간 대형산불만 8건이 발생하는 등 대형산불의 발생 및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산불은 광활하고 인적이 드문 산림에서 발생하므로 초기 발견이 어렵고 야간 진화의 한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음. 하지만 산불은 초기감지가 빠를 경우 진화가 비교적 용이하고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육안으로 감지하던 고전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IoT 센서, 드론, AI, 로봇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이용한 화재감지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대형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향후과제로는 ▲첨단기술의 유용성은 분명 크지만 각각의 기술적 한계도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 ▲정부는 공공 데이터의 저장·공유, 최신기술 운용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 등 기술활용을 위한 방안을 찾고 불합리한 규정들을 개선할 필요 ▲다양한 첨단기술들과 정보들을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고도화해야 한다.

이와함께 효과적인 산불 예방·대응을 위해서는 첨단기술 활용과 함께 현재의 산불대응체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며 더불어 산림청과 소방청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산불대응체계를 개편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