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층 돌연사와 관련한 조선일보 기사 댓글을 살펴보니

주된 댓글 반응 "백신 부작용 여론 형성 막으려고 밑밥 깔았다"

2022-05-13     인세영

젊은층 돌연사의 주된 원인 으로 흡연과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심근 경색을 지목한 조선일보의 기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한 밑밥깔기 기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조선일보 계열 조선헬스는 최근 젊은층 돌연사의 원인으로 심장마비를 들면서, 급성심근경색의 주된 원인으로 흡연과 스트레스를 들었다. 

문제는 댓글의 반응들이다. 

네티즌들은 일제히 최근 돌연사에 대한 원인으로 백신 부작용을 들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의 기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백신 부작용 증상에 급성심근염과 급성심낭염을 추가했다. 백신접종이 절대로 심장병과 관련이 없다던 기존의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 국민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 역력했다. "애초에 정부가 백신의 부작용에 심장질환이 있다는 경고를 했더라면, 자신들은 결코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것" 이라면서 뒤늦은 정부의 입장 변화를 질타했다.

조선일보는 급성심근경색에 대해 다루면서도 최근 이슈인 백신 부작용은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댓글 반응은 

"백신사망을 스트레스, 코로나로 둔갑시키다니 진짜 악마들 천지구나"

"백신 때문에 죽어나는대 개솔 요새 가슴부여잡고 하늘 가는 젊은 사람들이 엄청나다"

"백신 부작용을 스트레스로 미네ㅋㅋ"

"와... 밑밥 쩌네 ㅋㅋ"

"부작용 덮는거 동조하지마라 그럼 너도 처벌받는다" 

등이다. 기자에 호의적인 댓글도 찾아보려 했으나 찾기 어려웠다. 

참고로 댓글에 씌여 있는 '밑밥'이라는 것은 숨겨진 목적을 위해 행하는 특정한 행동을 뜻한다.  

댓글의 분위기가 해당 기사 내용과 기자를 비판하는 쪽으로 흐르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조선일보에 대한 신뢰를 하지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