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권성동과 이준석은 사퇴하라"

25일 여의도 국힘 당사 앞에서 강용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봉규 대표(이봉규TV), 김세의 대표(가로세로연구소), 차명진 선대위원장(강용석 캠프)과 함께 ‘검수완박 반대’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국힘 당사앞을 가득 메웠다.

“국민의 힘이 국민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국민이 나서야 한다”라고 운을 뗀 강 예비후보는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벌인 여야 야합”이라 설명하며 “을사늑약, 기유각서와 같은 행위”라 말했다.

이봉규 대표는 “이준석은 당 대표 사퇴에서 끝나면 안 되고 구속까지 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권성동 또한 헌법 파괴의 내란음모를 저질렀으므로 원내대표 사퇴와 함께 구속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명진 선대위원장은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검수완박 야합을 추진했기 때문”이며 “탄핵을 잊어버리자고 한 이준석이 한동훈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감옥행을 막으려고 검수완박 야합을 주도했기에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강용석 예비후보를 경기도지사로 만들어 그 힘을 바탕으로 기회주의자가 판을 흔들고 있는 국민의 힘을 쇄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세의 대표는 “이준석이 검수완박 야합에 자신은 동조하지 않은 사람인 것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다”라며 “YTN과 이준석이 직접 방송으로 대담한 자료가 있다. 여기서 이준석은 권성동이 밀실야합 할 때 자신이 협의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위장 우파들이 국민의 힘 중심에 서서 당 대표, 원내대표를 하는 상황이 문제”라며 “이준석은 28세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성 상납을 받고 매번 5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챙겼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이 1년 동안 챙긴 금액은 4,500만 원이며, 이는 성 상납 내역이 빠진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이 “지방선거에 자기 세력을 공천시키고자 벌이는 행위를 응징”해야 하며 “국민의 힘 당원들이 이준석, 권성동 눈치 보게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힘의 주인은 지금까지 국민의 힘을 지켜온 당원과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힘 책임당원 50만의 10분의 1인 5만 명이 이준석 당 대표 탄핵에 동의했다”라며 “국민의 뜻에 따라 이준석과 권성동을 쫓아내고 국민의 힘을 쇄신하여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라고 강조했다. “국민이 만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이준석, 권성동을 내쫓고,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하며 지난 5년간 문재인 대통령이 망친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검수완박을 두고는 “이는 국민에게 99.9% 도움이 되지 않는 법안”이라 설명하며 “검수완박으로 도움받는 사람은 국민의 힘을 차지하고 있는 이준석과 권성동, 그리고 한 줌도 안 되는 국회의원 무리”이며 “이들이 공천헌금 및 인허가 관련 뒷돈을 감추고 이를 수사하지 못하도록 대한민국 검찰의 손발을 묶으려 하는 것”이라 말했다. “대한민국의 검찰 없었으면, 국회의원 및 지방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의 비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며 “검찰의 수사권은 99.9%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라 강조했다.

 “‘강원랜드 사건’으로 6년 동안 수사받아왔기에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고자 하는 권성동, 증거위조범이자 뇌물수수범인 이준석이 원내대표와 당 대표에서 사퇴하고 구속돼야 국민의 힘이 바로 설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