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백신 홍보에 미련을 못버린 언론이 있다?

2022-04-25     인세영

MBC가 아직도 5세~11세 화이자 백신 홍보에 미련을 못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화제다. 

MBC는 5~11세 백신 접종 저조‥"맞아야 가볍게 넘겨"라는 24일 기사를 통해 화이자의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온통 MBC와 기자에 대한 모욕적인 댓글로 가득찼다.  

별다른 증상이 없이 지나가는 연령대인 5세~11세를 대상으로 MBC가 코로나의 공포심을 과도하게 주입하면서 백신을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MBC는 기사에서 "만 5살에서 11살 소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3주째 임에도 백신을 맞은 아이들은 4만5천명으로, 접종률은 1.4%에 그친다면서 하루 확진자 20% 가까이가 18살 이하일 정도로, 소아청소년 유행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지만 접종은 주저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MBC는 미국 일부의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백신을 맞는 것이 중증을 예방하고 입원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MBC는 "한 연구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미국 14개주에서 코로나로 입원한 어린이 87%는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30%는 평소 기저질환이 아예 없었는데도 입원을 했고, 중환자실까지 간 경우도 19%나 됐다."는 예를 들었다. 미접종 어린이들의 입원률은 접종을 마친 경우보다 2.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가 해당 연령대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런 예시는 5세~11세 아이들이 백신을 맞아야 되는 아무런 명분도 주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힌다. 절대적인 수치가 적은 상황에서 아무리 떠들어 봐야 무의미한 숫자라는 것이다. 

백신을 접종 안하면 입원 확률이 몇배 높다고 아무리 떠들어봐야, 그 입원하는 아이의 절대 숫자 자체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 이는 의도적으로 백신을 접종시키려는 사기극일 뿐이라는 혹평도 나온다. 

주목할 점은 이미 부모들이 백신 접종의 무용성을 인지하고 백신 홍보하는 언론사에 대해 조롱성 댓글을 달고 있다는 점이다. 

거의 100% 댓글에 MBC의 광고성 기사를 조롱하는 댓글과 함께 제발 백신홍보를 그만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는 부모가 존재한다는 것이 오히려 놀랍다는 의견도 있었다. 

KBS 모 임원급 인사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에 걸려 입원하는 사례의 절대적인 숫자가 극히 적은데도 불구하고, 말장난으로 국민을 현혹시켜 공포심을 주입하고 백신을 접종시키려는 언론들의 광고성 기사는 이제는 현실에서 전혀 먹히지 않을 것" 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