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기후변화 타령? "트위터, 기후변화 부정 광고 검열"

2022-04-24     인세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앞으로 기후 변화와 관련된 과학적 합의를 부정하는 광고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구의 날'인 22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광고가 기후 위기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제는 전세계가 쓰는 SNS에서 함부로 자신들의 정치적, 편향적 판단으로 사용자의 콘텐츠를 검열하겠다고 또 나섰다는 점이다.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코로나19 및 백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음모론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거나, 백신의 부작용 사례를 설명하는 글은 자체 검열하여 공론화 되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아온 사례가 있다. 

기후 위기와 그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의 성명은 유럽연합(EU)이 거대 SNS 기업들의 플랫폼에 올라오는 혐오 발언, 허위 정보를 비롯한 해로운 내용들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요구한다는 조치를 취하기 불과 몇 시간 전 이루어졌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트위터를 비롯한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등 이른바 빅테크들의 횡포에 세계의 기본적인 인권이 무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인의 다양한 의사표현을 막고, 특정 아젠다에 입각하여 세계를 통제하려는 수법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이미 깨어난 시민들은 더 이상 SNS 및 글로벌 미디어 카르텔의 선동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빅테크 기어들과 함께 조만간 AP, 로이터, CNN, BBC 등 공정성을 잃어버린 대규모 글로벌 언론 카르텔에 의해 세계 기후변화 아젠다를 주입시켜 또 다른 공포분위기를 조성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가짜 팩트체크 세력들의 약한 고리를 끊으려는 노력도 물밑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