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하와이? "어린이 현혹하는 언론사의 추악한 백신홍보"

2022-04-03     인세영

일부 언론의 백신접종에 대한 홍보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시작된 5세~11세 어린아이의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률이 1% 내외로 저조하자, 언론사의 백신 홍보가 선을 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홈쇼핑에서나 볼 수 있는 홍보문구가 백신 기사에 도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의약품이나 병원에 관한 광고성 기사는 금지되어 있으며, 도의적으로도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영역이다. 

정보를 가장해서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 해당 기사를 쓴 기자와 언론사는 지탄을 받을 수 있고,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서 벌점을 받아 네이버 뉴스에서 퇴출되기도 한다.    

더구나 최근 백신접종이 이렇다할 효과를 내지 못한 점과 5-11세 아동의 경우 백신을 맞을 필요성 조차 없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많은 만큼, 언론이 나서서 백신을 홍보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백신 맞고 하와이에 갈래요" 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연합뉴스의 기사내용을 일제히 베껴 쓰면서 심지어 백신을 맞고 여름방학에 하와이에 가고 싶다는 어린아이의 말을 홍보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합뉴스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 백신 접종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대한민국 언론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라면서 "백신 접종을 마치 홈쇼핑에서 물건 파는 식으로 접근을 한다. 이제는 언론사로 보이지 않고 사기꾼 집단으로 보인다." 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언론사의 기사를 가장한 광고 및 특정 아젠다에 대한 반복적인 세뇌에 대해 국민적인 관심이 기울여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