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멘붕에 빠진 좌파 커뮤니티 "회생 불가능 신호 포착"

2022-03-20     인세영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된 이후, 좌파 커뮤니티에서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 커뮤니티로 알려진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서는 국민의힘 윤 당선인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망하라는 등 저주를 퍼붓는 단체 기도를 하는 등 갈수록 기이한 행태를 보여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좌경화 된 여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조선족 또는 중국계로 보이는 댓글 부대를 동원해서 이재명을 '아빠'로 부르는 괴상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된다. 2030세대 중에서 여성을 좌경화 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이나, 오히려 중국공산당의 홍위병을 연상시킨다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에서 청소년과 청년 층으로 하여금 모택동을 지칭하여 아빠로 부르는 세뇌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약 1억명의 중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은 자신들과 정치적인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발하고 직접 처형하는 등 온갖 패륜행위를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미디어에 의한 여론형성과정에 능통한 한 KBS 고위 임원은 "자신들이 밀었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지 않게되자,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좌파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현재 소수의 여론 조작 세력에 의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론 관련 전문가들은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로 비교적 부유하게 자랐으며, 전교조와 운동권 등에게 선동을 당한 40대와 50대는 이제 고립된 상황이다. 오히려 20-30대 보다 현실 인식이 부족하며, 나라를 걱정하는 60대 이상을 증오한다" 라면서 "이들은 점점 위축되고 숫자도 줄어들 것이다." 라고 입을 모았다.  

정권을 빼앗긴 것에 대해 지난 5년간의 성찰과 반성없이, 그저 치기어린 비아냥과 밭갈기류의 여론조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면, 좌파 커뮤니티는 회복 불가능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