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코로나 사망자에 화장터도 부족..."백신과 인과성도 살펴봐야"

화장터 모자라, 화장건수 예년대비 무려 43% 증가... 백신 접종률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에서 "왜?" "혹시 백신 접종이 확진자 폭증과 사망자 최대치 기록의 원인은 아닐까?" 합리적 의심 가능

2022-03-11     인세영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역대 최다인 하루 22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 사망자가 혹시 백신 접종과 인과성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229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이 신고됐다. 확진자 숫자도 하루 30만명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가 폭증하고, 사망자의 숫자가 하루 200명을 넘어선 것이 과연 단순히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백신을 접종받은 것과 상관은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들 대부분이 이미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이다. 

한 시민은 "최근 코로나(오미크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는 정부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정부의 방역정책이 잘못된 것이고, 사망자의 원인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기저질환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이라고 해도 정부의 방역정책이 잘못된 것이다." 라면서 "코로나 사망자와 백신 부작용 사망자의 구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점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큰 장애물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백신을 접종 후 별다른 이상이 없다가 기저질환으로 사망한 경우, 백신이 기저질환에 미친 악영향을 검증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제로 사망자에게서 코로나가 검출되었을 경우 대부분의 의사들은 사망의 원인을 코로나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터에 자리가 없다? 

최근 3월1~9일 일평균 화장건수는 1027건으로 2018~2020년 3년간 3월 한달 동안의 일평균 화장건수 719건 대비 무려 308건이나 증가해서 43%가 증가했다. 코로나로 사망한 사례가 229건으로 최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너무나 급격한 증가세이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또는 백신과 연관된 사망이 정부가 밝힌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급증하는 사망자를 감당하지 못해, 사망 3일차 화장률은 지난해 12월 82.6%에서 올해 1월 85.3%, 2월 77.9%에 이어 3월(9일 기준) 들어 47.4%로 급감했다. 화장을 하고 싶어도 제 날짜에 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어쩔 수 없이 4~5일장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3월 11일 현재 수도권 장례식장과 화장장은 포화상태다.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소재 화장장은 오는 3월 15일까지 예약이 꽉 찼고 인천과 경기도도 각각 14일과 13일까지 예약이 끝났다. 장례식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삼성병원은 지난 1~2주 사이에 사망자가 급증해 시신을 안치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 화장장을 구하지 못한 유족들은 서울에서 먼 강원 태백, 인제, 충북 청주 등의 화장장으로도 향하고 있다. 한 매체는 태백시화장장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한 달에 30~33건을 화장하는데 벌써 57건을 화장했다."라면서 서울, 전라도, 경상도 등 타 지역에서 온 유족들이 절반 이상이라고 전했다. 

사망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화장시설의 운영시간 및 화장회차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폭증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시설이 부족해 3일장을 치르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조처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전국의 화장장 수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4일 전국 60개 공설 화장시설에 운영시간 및 화장회차 확대, 예비화장로 추가운영 등을 요청했다”라면서 기존 화장로 1기당 1일 평균 3.3회 가동(사망자 1000명 화장)하던 것을, 1일 평균 4.3회까지 늘려 최대 1300명의 화장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도 3월 한달간 승화원·서울추모공원의 화장시설 가동을 늘리기로 했다.  평상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135회 가동되고, 코로나19 사망자를 위해 오후 5시부터 매일 28회 추가 가동되던 것을 일별 수요에 맞게 단계별로 늘려 최대 56건까지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매장 시신·유골을 화장하는 ‘개장 유골 화장’을 절반(매일 18→9건)으로 줄이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실제로 대한민국 전체 사망자 숫자의 증감 추이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민국 전체 사망자 증감 추이와 오미크론 확진자 추이를 동시에 비교하면, 우리나라 사망자의 증가 요인이 코로나(오미크론)로 인한 사망인지, 백신으로 인한 사망인지 대략적으로 알수 있다. 최근 2년간 전국민의 건강상태에 유의미하게 동시에 영향을 준 사건으로는 코로나 발생과 백신 접종 두가지 뿐이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사망한 것인가?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인가? 

시민들은 백신 접종이 중증화 예방을 할 수 있다면서 왜 백신 접종률이 최고치를 기록 중인데 사망자가 최대치를 기록하는지 황당해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혹시 백신 접종 자체가 확진자 증가와 사망자 증가에 동시에 연관이 있지는 않을까?" 라는 의심도 나온다.  

기저질환으로 사망한 경우에도, 사망 후 PCR검사를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사인을 코로나로 판정하는 것은 케이스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경우 사망자 대부분 백신을 2차 3차까지 접종했던 상태이므로, 부검을 해서 사인을 판단하지 않으면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  

즉, 대부분의 경우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기저질환이 악화되서 사망했는지 여부에 대한 분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코로나로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을 경우 정부는 유가족에게 장례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유족들의 입장에서는 부검을 하지 않고 곧바로 화장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늘어나는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 숫자가 순수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떄문인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정확한 진단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