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투표자 숫자 조작 가능성" 제보 잇따라

2022-03-08     인세영

사전투표가 파행으로 흐르면서 부정선거 의혹이 번지고 있다. 

확진자 투표에서 직접투표와 비밀투표 원칙이 무너진 것과 관련하여 선관위가 사과한 가운데, 그보다 더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었다.

사전투표자 숫자의 조작 의혹이 바로 그것이다. 

옥은호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하루 종일 투표 참관을 하며 자리에 앉아 투표하는 사람 숫자를 기록하신 참관인이 제보를 보내왔다면서 "OO시 OO읍투표소에서 4일 하루종일 참관을 했는데, 참관인의 (직접 세어본 투표자 숫자)기록은 관내948명인데, (선관위의)노트북엔 1207명으로 되어 있어 관내 259명 더 많습니다" 라는 제보 문자를 공개했다. 

이 참관인은 직접 숫자를 빠짐없이 세었으며, 자신이 센 숫자와 선관위의 컴퓨터에 기록되어 있는 숫자가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옥은호 후보는 "사전투표 사무원들이 자신들이 투표인 숫자를 세지 않고 투표가 끝나는 시간에 숫자가 이미 기록된 사전투표록을 출력하여 싸인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세지도 않은 투표인 숫자에 싸인을 하여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옥 후보는 "저는 허위 공문서 작성 후 싸인을 한 투표관리관 전부를 고발하여 국민을 속인, 국민을 배신한 댓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공무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 권리를 헌신짝처럼 버릴 때 어떤 문제가 생기고 어떤 처벌을 받는지 알아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전투표 봉투에 이미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되어 있는 투표용지는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옥 후보는, 기존에 발견된 은평구와 대구시 선관위 이외에도, 도봉구 도봉1동, 도봉구 창동 등에서도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수 변호사(클린선거운동본부 대표)에 따르면 옥 후보는 사전투표 개표중단 집행정지신청을 제기하였다." 라면서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