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72) 국민과 함께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자!

2022-03-02     편집국

후보단일화의 희망은 사라졌다. 안철수는 갈림길에서 분명 다른 길을 선택했다. 윤석열이 여운을 남겼지만, 제스처 이상의 힘이 없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이 정권유지를 지지하는 국민보다 줄잡아 20% 이상 많다. 그 국민들은 단일화를 요구한다.

야권분열구도로는 승리가 어렵다는 쓰라린 경험 때문이었다. 그러나 윤석열과 안철수는 결국 이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굳이 책임을 따지자면, 양쪽 모두에게 있을 것이다. 윤에게는 열정과 담대함이 부족했고, 안에게는 통찰과 결단력이 미흡했다.

그러나 누구를 원망할 필요는 없다. 그것이 우리의 냉엄한 현실이다. 단일화로 야권연합이 현실화되면 정권교체는 요지부동이 되었을 것이다. 그것은 이재명과 문재인에게 공포 그 자체다. 그들이 눈뜨고 기만히 단일화를 지켜보았을 리 없다. 단일화를 막기 위해 모든 공작역량을 동원했을 것이다.

크게 보면 단일화역량이 저들의 공작역량에 패배한 것이다. 이제 희망은 국민뿐이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절망의 나라를 정권교체를 통해 희망이 넘치는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이 그것이다. 못할 짓이 없는 저들의 공작도 주권자인 국민의 열망 앞에는 무력해질 것이다. 용기백배하여 국민과 함께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