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기업벤처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약 1조7천억원 선지급"

41만 2745개 업체 신청... 34만 9877개 업체 지급

2022-02-03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기업과 소상공인 약 35만명에게 손실보상금 약 1조7천억원이 선지급 됐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41만 2745개 업체가 신청하여 1조7천494억원을 받았다.

1차 손실보상금 선지급 지원 대상이 55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75.0%가 신청했고 이중 34만 9877개 업체 63.6%가 지급받았다.

이번에 선지급하는 것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금으로, 대상자들에게 최대 5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향후 손실보상액이 확정되면 선지급 원금 500만원에서 확정된 금액을 순차적으로 차감한다.

선지급액이 확정금액을 초과할 경우 5년 동안 나눠 상환하게 된다.

손실보상 선지급 제도는 손실보상금 확정 전 500만 원을 대출 형식으로 선지급하고 차후 손실보상금이 확정되면 차감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