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낚시·여가 특별구역(가칭) 지정 추진...여가 편의시설 확충"

석열씨의 심쿵약속 "천만 낚시인들의 여가생활이 더욱 편하고 즐겁게"

2022-02-03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3일 "낚시·여가 특별구역(가칭)을 추진하고 여가 편의시설을 확충해 1천만 낚시인들의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29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지역주민과의 마찰 및 환경오염 가능성을 사전 고려한 해안 및 내수면 등에 낚시와 여가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칭 낚시·여가 특별구역의 지정을 추진하고, 유명 낚시터와 수변공원 등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 화장실, 데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낚시통제구역의 지정 절차 개선 및 낚시의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 복원도 추가 검토하겠다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인구는 2018년 기준 8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국민의 5명중 1명 가량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낚시인들은 낚시통제구역이 점차 늘어나는 등 규제가 강화되어 낚시를 편하게 즐길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낚시인들이 낚시통제구역이 늘어날수록 특정 장소로 몰리는 풍선효과로 인해 어족자원 감소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낚시를 할 수 있는 특정 장소로 사람이 몰리면서 어족 자원 감소와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고, 유명 낚시터에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윤 후보는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산업 등과도 연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라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의 마찰이나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하여 이러한 우려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