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피해 도망간 트뤼도 "정치 생명 위기"

캐나타 수도 오타와에 집결한 트럭커들 "트뤼도 사퇴하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않겠다" 선언

2022-02-02     인세영
코로나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가 백신패스반대 트럭시위대를 피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외신들은 일제히 트뤼도가 이들 시위대를 피해 관저를 빠져나가 현재 비밀의 장소에 숨어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국민들은 좌파 성향으로 알려진 트뤼도의 폭정으로 인해 백신의무접종을 비롯한 강도높은 락다운을 경험했기 때문에 최근 트럭커들의 집단행동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캐나다 전역에서 트럭을 몰고 오타와로 몰려든 백신반대시위대의 숫자와 오타와 시내에서 시위에 가담한 시민들의 숫자는 모두 합쳐서 5만명에서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위대는 FUCK TRUDEAU 등의 문구를 써서 트뤼도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시위대를 피해 도망간 트뤼도의 정치생명은 이제 끝났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오타와 의회를 점령한 시위대는 트뤼도가 사퇴하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한편 백신을 3차까지 맞고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던 트뤼도는 남들에게 여전히 백신을 맞으라고 권유하는 트윗을 올려 빈축을 샀다. 

총리 자신도 코로나 양성에 걸리고, 백신반대시위를 피해 몰래 도망가 피신해 있으면서, 남들에게는 효과도 없는 백신을 권유하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인다는 평가다. 

오타와에 집결해 있는 트럭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며, 트뤼도가 물러날때 까지 돌아가지 않겠다는 태세다. 

게다가 트뤼도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몰래 도망가면서 그의 정치생명이 끝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통에 따르면 트뤼도는 미국으로 피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트뤼도의 정치생명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지니아 주지사 랄프 노덤의 인종차별 연감 사진을 폭로한 미국의 패트릭 하울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뤼도가 캐나다를 버리고 미국으로 불법 망명을 했으므로 오타와를 점령하고 있는 트럭들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 라고 적었다. 자국을 버리고 미국으로 피신해 온 트뤼도를 조롱하는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트럭 대부분이 오타와에 집결해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 전역에 물류대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트뤼도가 조속한 시일 안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시위를 방치하거나 강경대응 할 경우, 캐나다는 극도의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대표적인 좌파 정치인인 트뤼도가 실각 위기에 처하면서, 좌파 정권이 들어섰던 나라들에서는 각자 출구전략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는 눈치다. 

프랑스의 좌파 대통령 마카롱 역시 지나친 방역정책으로 유럽의회에서 '살인자'로 낙인찍히는 수모를 당하고, 자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의 바이든 역시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 역시 퇴임 전후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캐나다의 트뤼도가 전 세계에 어떠한 나비효과를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