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9초 쇼츠’ 공약 “택시 안전시스템장착 의무화...승객.운전자 안전 확보”

“반려묘 등록 의무화...반려견.반려묘 정부 가이드라인 수립”

2022-01-24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

[신성대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4일 택시에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로 불리는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고, 반려묘 등록제를 도입해 반려동물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윤석열 유튜브”를 통해 열다섯 번째 '59초 쇼츠' 공약으로 택시에 안전장치를 장착해 전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020년 택시(법인택시+개인택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건수 209,654건 중 14,472건으로 6.9%에 달하며, 사업용 차량 사고의 약 36%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택시업 종사자는 약 24만명(면허 약 25만 대, 2021.11)이며, 이용객까지 고려했을 때 운전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차로 이탈 방지 및 전후방 충돌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로 불리는 안전장치를 장착하는데 비용이 1대당 평균 약 80만 원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반려견.반려묘와 관련해선 열여섯 번째 공약 '반려묘 등록 의무화'는 반려견 등록 의무화처럼 반려묘에 대한 등록도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반려묘 등록시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의료보험 가입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반려견‧반려묘를 등록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하여 (상해)의료보험 가입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라면서 현재 반려견 등록률이 38.6%(2020년 기준)에 불과하여 반려견 등록제도도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정한 분양소와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만 유기 동물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분양 가이드라인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8일부터 <윤석열 유튜브>를 통해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지하철 정기권 버스 사용 확대,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일반차량-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공영방송 정상화,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적용, △영문 PCR 확인서 보건소 발급, △모바일 OTP 의무화, △공직자 재산공개 DB일원화,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 통일,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 확대, △등·하원 도우미 비용 소득공제 적용, △가다실9가 접종(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보험 혜택 적용, △가족돌봄휴가(자녀돌봄) 유급지원 확대 등 생활밀착형 '59초 쇼츠' 공약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