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옥중 서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2주 연속 베스트셀러"

'굿바이 이재명' 2위...민주당, '굿바이 이재명' 판매·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 中

2022-01-16     편집국

[편집국]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책을 위를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교보문고의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편지를 모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2주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굿바이, 이재명'은 열여섯 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출간된 이 책을 두고 민주당 측은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자 해당 책이 정치권 이슈로 떠오르면서 한때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 책을 구매한 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세대별로 두드러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데 책의 독자는 60대가 34.9%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2.2%로 뒤를 이었고, 50대 20.0%, 30대 17.8%, 20대 4.9% 순이었다.

'굿바이, 이재명'이 급상승하면서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3위),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4위), 만화 '흔한남매 9'(5위),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6위) 등 지난주 5위권 책들은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