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58) 진실과 정의의 칼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2022-01-14     편집국

증인들이 연쇄적으로 죽는다. 상식으로는 죽을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입을 열면 누군가는 치명상을 입는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들의 죽음으로 결국 누군가는 결정적 이익을 얻는다. 액션, 스릴러영화에서 왕왕 증인을 죽여 침묵시키는 스토리가 등장한다. 그러나 최근 우리 눈 앞에서 이런 증인의 죽음이 일어났다. 섬뜩한 일이다.

대장동비리를 밝힐 유력한 두사람이 자살 형태로 죽은지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의문투성이 죽음이 뇌리에 생생한데, 오늘 또다시 변호사비대납비리를 고발한 증인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다.

나도 충격과 분노를 누를 수 없다. 도대체 이 나라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사회가 폭력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데, 경찰이나 검찰은 무엇을 하는가? 대장동비리나 변호사비대납비리를 밝히는 일이 무에 그리 어려운 일인가? 수사기관이 뒷짐을 지고 있으니 이런 무고한 죽음이 이어지는 것이다. 문재인정권 그리고 증인의 죽음으로 이익을 얻는 세력들, 진실과 정의의 칼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