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시민들, 방역패스관련 사법부에 도발한 이재갑에 악플세례

2022-01-12     인세영

과도한 언론 노출과 지나친 백신권유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판사에게 도발을 한 것으로 비춰져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들에게 ‘명확하게 단답식으로 답하라’고 하는 과학적 사고가 부족한 판사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백신패스명령 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 대해 사법부의 심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교수가 방송에 나와 지속적으로 판결에 영향을 주려는 듯한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명백한 언론플레이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대부분 이재갑 씨를 비난하는 분위기다. 인신모독성의 댓글과 함께 정색하고 이재갑 씨의 도를 넘은 행동을 비판하는 장문의 댓글이 다수 눈에 띄인다. 

 

언론들은 이재갑씨의 발언을 계속 실어주면서 조회수 장사를 하거나, 이재갑씨를 희생양으로 해서 백신홍보를 지속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이재갑씨의 발언을 기사화 하면 시민들이 분노하여 악플이 수백개에서 수천개 달리므로 언론사 입장에는 클릭수(조회수) 장사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이재갑 씨는 12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인터뷰’ 에 나와서는 “4차 접종은 어차피 해야 될 것 같다”라고 태연스럽게 발언하기도 하였다. 

KBS의 한 임원급 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이쯤되면 언론이 이재갑씨를 가지고 논다고 봐야 한다." 라면서 "이 씨의 발언은 판결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것 같은데, 이 씨 스스로 너무 과도한 언론 노출을 자제를 하지 않으면 곧 언론에 의해 용도폐기 될 것" 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