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선대위 김민전 "민주주의 후퇴…4.15총선 재검표도 (아직도)진행 안돼"

2021-12-31     인세영

국민의힘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은 30일 "비단 공수처뿐 아니라 울산시장 부정선거는 물론 2020년 총선 재검표도 민주주의가 후퇴해 제대로 진행되는 게 없다"고 주장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처음으로 참석한 선대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가 계속 발전해왔는데, 이 정부 들어와서 지나치게 많이 후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대법원 재판거래라는 의혹이 민주화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불안해지고 후퇴하고 있는가"라며 "지방자치가 이익과 결탁해 타락하고 있고, 이걸 전혀 견제할 수 없는 것에 굉장한 분노를 느껴서 (국민의힘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다 당겨서 원 없이 돈 쓰는 정부였다. 이걸 누가 다 감당할 것인가 하는 분노에 차서 (국민의힘에) 오게 됐다"며 "꼭 승리해서 더이상 민주주의 후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경희대 교수 신분으로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21대 총선과 관련, "'부정선거다, 아니다'라고 선언적으로 규정하고 싶지 않다. 다만 너무나 많이 설명돼야 할 부분들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내년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4.15총선의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김민전 위원장의 활동에 큰 기대를 하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