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3공구 준공…2025년 개통 순항

2021-12-15     이준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공구로 나눠 추진하고 있는 제3연륙교 공사 중 3공구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3공구는 109억원을 들여 2천400㎡ 규모의 해상작업장(물양장)과 길이 892m의 공사용 진입도로를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본 공사인 1∼2공구 해상교량 공사 현장과 물양장을 오가는 공사용 선박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준설작업도 끝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교량 건설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2일 영종씨사이드파크와 청라호수공원 1·2공구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는 길이 4.67㎞, 폭 29m(왕복 6차로)이며 차로와 함께 보도·자전거도로도 건설된다. 인천에는 육지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1∼2연륙교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각각 2000년과 2009년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