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좌파언론에서 띄워주는 이준석, 왜?"

2021-11-29     인세영

민주당과 좌파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체들이 앞다퉈 이준석을 걱정하고 있는 목소리와 기사를 내고 있어 화제다.  

29일 오후 4시 현재, 구글 검색에 '이준석'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상위 3개의 뉴스에 한겨레, 프레시안, 연합뉴스 등의 기사가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이준석 “김병준 실적 없어 우려…김종인은 돈 주고도 못 사는 소” "김종인 빠진 선대위, 이준석 무운을 기원한다" "이준석, 우리후보 정치 잘몰라" 등의 기사들이 배치되어 있다. 

같은 시각, 네이버의 뉴스검색에서 이준석을 검색해 보면 국민의힘에서 이준석을 패싱하는 것에 대한 우려섞인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언론 전문가들은 좌파언론, 또는 민주당에서 이상하리 만큼 이준석을 걱정해 주고 있는 것은 뭔가 수상하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BS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한 고위급 인사는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내부의 이준석 패싱을 우려하는 것과 김종인에 대한 영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우려하는 것 만큼 코믹한 것은 없다." 라고 말한다. 

경쟁 정당이나 좌파매체가 제1야당의 내부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걱정을 해 주는 것이 우스꽝스럽다는 것이다. 

우파 1인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이준석과 김종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좌파 매체에서 국민의힘 이준석을 걱정해주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봉규TV, 공병호TV, 신의한수(신혜식 TV), 성창경TV, 가로세로연구소,  등 대형 유튜브를 비롯한 우파 1인 미디어들에서는 한결같이 이준석의 행보가 국민의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준석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우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좌파매체에서 이준석을 띄워줄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이라면서 "이준석이 자기 정치를 하면서 전혀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다."라는 주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