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화천대유 총궐기 집회' 강남역 문화공연으로 본격 진화

부정선거 집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강남역 문화로 자리는 중 문턱 낮추니 주저하던 젊은층도 자발적 참여

2021-11-20     인세영

강남역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부정선거 화천대유 총궐기 집회'가 대규모 문화공연으로 진화하고 있다.

20일 토요일 오후2시부터 강남역에서 진행된 4.15총선의 부정의혹 진상규명과 화천대유의 특검을 요구하는 집회는, 기존의 연설 일변도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투본(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 총괄고문 황교안, 상임대표 민경욱 대표)이 주도하는 이 집회는, 국내 최대 애국단체인 고교연합을 비롯, 군 예비역 장교단인 군(軍)투본, 해병대 전우회 등 애국단체 수백 개와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애국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 측 추정 2500명이 모인 이날 강남역 특설무대에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민경욱 국투본 대표, 김정현(청년 대표), 최병국(해병대 대표), 도태우 변호사, 청년 이온리엘 등의 연설이 이어졌다.

특히 힙합 420C는 열정적인 랩으로 강남역을 지나는 젊은층의 시선을 이끌었으며, 블루스 기타의 레전드로 꼽히는 이중선 씨도 멋진 연주를 선사해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벡서스TV를 진행하는 김정현 씨는 연설에 이어 부정선거를 소재로 작곡한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강남역 부정선거 시위는 비보이, 힙합, 락밴드, 클래식음악, 성악, 개그 공연 등 다채로운 진행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참석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사회는 도태우 변호사가 맡아서 진정성있고 자연스러운 진행을 이끌었다. 

한편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전원 강남역 부터 양재역까지 2KM 구간을 행진하면서 "부정선거 진상규명' "화천대유 특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