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회담 결과·영국 금리인상 여부 주시 속 혼조

2021-11-18     전성철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9% 하락한 7,291.2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내린 4,400.81로 장을 끝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6% 오른 7,156.85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2% 상승한 16,25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화상 정상 회담을 주시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15일 진행된 두 정상의 회담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신호탄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무역 등 오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주요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AFP 통신은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에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