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인공강우 실험, "켐트레일은 아니겠죠?"

"인공적인 기후변화는 대재앙 초래할 수도" "인공강우 실험하다가 켐트레일 실험하는 것 아니겠죠?"

2021-11-17     인세영

우리나라서 인공강우 실험을 위해 비행기로 하늘에 화학물질을 뿌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본지 확인 결과, 우리나라 기상청은 인공강우 실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인공강우 실험에는 필연적으로 화학물질 살포가 동반되고, 이 물질에 대한 정확한 공개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백신 작용 사태와 관련하여, 인체에 축적되는 중금속 물질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혹시 최근 대한민국 상공에서 자주 뿌려대는 흰색 사루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걱정도 제기된다.

흰색 가루를 뿌려대는 비행기가 어느 부처 소속인지, 어느 나라 비행기인지도 미스테리다. 

인공강우의 원리와 표면적인 목적

인공강우는 구름에 인공적인 영향을 주어 비가 내리게 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름층은 형성되어 있으나 대기 중에 응결핵, 또는 빙정핵이 적어 구름 방울이 빗방울로 성장하지 못할 때, 인위적으로 인공의 작은 입자인 ‘비씨’를 뿌려 특정지역에 강수를 유도하는 것이다.

구름의 물리적인 특성에 따라 찬 구름에는 요오드화 은을 뿌려 구름 입자를 생성 성장시키며, 따듯한 구름에는 흡습성 물질을 첨가하여 물방울을 생성시킨다. 

인공의 ‘구름 씨앗(cloud seed)’으로는 드라이아이스, 요오드화 은, 염분 입자를 이용하는데, 이러한 입자들을 공기 중에 뿌리게되면 빙정핵의 형성이나 병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강수 현상이 발생한다. 구름 씨앗은 인공강우 목적 외에도 안개를 지우거나, 우박이 내리는 것을 막거나, 태풍의 강도를 약화시키는 데에도 이용되고 있다. 

인공강우 실험은 수자원 확보는 물론 우박억제, 산불예방 등의 목적을 위해 연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상청, 인공강우 실험을 하고 있다고 인정 

대한민국 기상청 (청장 박광석)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공강우 실험 사실을 대변인실을 통해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기상청 대변인실은 인공강우 실험을 하는 정확한 위치와 스케줄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정 날짜에 의도적으로 비를 뿌릴 수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특정한 날짜에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기술을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우리나라 인공강우는 실험단계로 서해안과 강원도에서 실시된다고 인정했다. 

일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공강우를 실시한다는 목적은 달성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부터 인공강우 실험을 하는 명분에 미세먼지 저감도 있었으나, 미세먼지는 해가 갈 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강우로 의심된 사례 

올해 3월과 4월, 매주 주말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화요일 또는 수요일 정도에 수도권 상공에 비행기가 흰 기체를 뿌리는 모습이 매주 목격되었며, 목요일과 금요일 미세먼지와 함께 잔뜩 흐리고 나서 여지없이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오고 일요일 오후에 날이 개는 현상이  4-5주 연속 밟생하자, 시민들은 인공강우를 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다.

주말에 비를 뿌려서 시민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반정부 집회를 막으려 인공강우까지 동원한다는 주장도 나왔었다.

실제로 지난 해 8월15일, 올해 3월 1일 등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날에는 공교롭게도 많은 폭우가 내렸다.

인공강우는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주관 

인공강우에 대한 실험은 제주도에 위치한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 기관은 융합과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한 지구시스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점기관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의 이 모 부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내 인공강우 실험을 어디에서 언제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스케줄에 대해 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공강우를 비롯한 기후조작에 대한 중국과의 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2019년까지는 중국과 교류가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특정 기간에 맞춰 비를 내릴 수 있는 기술의 개발에 대해서는 "아직 그 수준의 기술력에 이르지 못했다." 라고 일축했다.  

혹시 켐트레일 아니냐는 의혹

한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결국 켐트레일 실험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켐트레일(영어: chemtrail)은 항공기가 화학물질 등을 공중에서 살포하여 생긴다는, 콘트레일(비행운)을 닮은 구름이다. chemical trail의 약자이다. 유해물질을 의도적으로 살포하여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건강상의 피해를 입힌다는 주장이 있다. 점진적으로 인체에 특정 중금속을 축적시킨다는 의혹도 있다

이러한 주장들은 대부분 음모론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 백신 사태 이후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라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켐트레일 논란에 대해서, 미국 의회에서는 기후조작연구개발정책승인법(Weather Modification Research and Development Policy Authorization Act of 2005)이 제출되었으며, 켐트레일의 존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미국 정부가 켐트레일의 존재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법은 어디까지나 인공강우 등 기상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공개된 기술연구개발에 의한 것이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생물학적인 실험이나 제약회사에 의한 병원균 살포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미국 정부 측 전문가들의 입장이 있는가 하면, 엄연히 켐트레일을 분사하는 영상과 각종 증거들이 넘쳐난다는 주장이 팽팽하다. 러시아도 켐트레일이 존재한다는 기사를 주요 신문이 보도되었으며, 진위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용어 자체는 공식적으로 인정되고있다. 

대한민국 인공강우 실험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설명이 없으면 켐트레일 의혹은 계속 제기될 수 밖에 없다. 하늘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 반드시 공개해야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공강우 실험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떤 연구를 하는지, 어느 지역에 얼만큼 화학물질을 분사하는지, 또는 이러한 인공강우 실험에 대한 부작용은 없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할 필요가 있다. 

인공강우를 위해 뿌려대는 요오드화 은을 비롯한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인공강우 실험을 위해 뿌려대는 화학품으로 인해 공기질의 악화는 물론 대기 오염을 시키고, 당연히 인체에도 해롭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동,식물에도 당연히 좋을 리 없다. 

또한 인공강우가 우리나라는 물론 주변국에게 심각한 기후변화를 초래해 보다 예상치 못한 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중국의 사례를 보면 상당히 심각 

지난해 중국 중부의 산샤댐 근처 2달 넘게 폭우가 내려 엄청난 피해와 함께 수백만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같은 시기 대만은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으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았다.   

중국의 인공강우 실험으로 인해 주변의 구름이 모두 중국 쪽으로 몰려들어 주변국에 비가 오지 않는 다는 것이 이론이 현실로 나타난 대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신 기술을 사용하면 특정 지역의 날씨를 조종하여 의도적으로 재난 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의도적이 아니더라도, 부작용에 의해 주변지역을 황폐화 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산샤댐의 규모로 볼 때 이 댐이 무너지면 중국 황하강이 범람하여 주변의 도시들이 초토화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의 산불, 호주의 산불 등도 인위적으로 발생시켰다는 의혹도 나온 상황이다. 

대만에서는 현재 56년만에 발생한 국가적 가뭄 위기에 봉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등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하면서 주변국에서 발생되는 구름을 다 빨아들여서 결국 대만에 가뭄이 왔다는 주장을 하는 이도 있다. 

인공강우를 비롯한 기후조작에 대해 투명하게 밝힐 때 

맑은 대한민국 상공을 도화지 삼아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날아다니며 흰 가루를 뿌려대는 비행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비행기가 흰가루를 뿌리고 나면 해당 지역 하늘은 1-2시간 정도 후에 뿌옇게 변하고 곧바로 흐려진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희뿌연 하늘은 매우 기분이 나쁜 색깔을 띄고 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름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늘에 연기를 피워놓은 듯한 느낌이다. 

기상청은 자체 홍보영상을 통해 "지금 구름에 뿌리는 씨앗이 미래에는 풍요로운 열매가 되어 우리에게 다가올 것" 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기후 전문가들은 "인위적인 기후의 조작은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으니 모든 것은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름에 뿌리는 인공적인 화공약품이 인체에 스며들어 어떤 질병과 무슨 돌연변이가 발생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상청의 인공강우 실험의 비공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