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흐르는 숲속 오페라 ‘노대에코축제’ 개최

분적산에서 유튜브 엔티어링과 음악회, 체험행사 등 다양 산책, 공연, 이벤트, 라이브공연, 토크쇼 등

2021-11-12     전재형

광주광역시 남구 주민들의 쉼터인 분적산에서 오는 13일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하는 노대에코축제가 열린다.

 

노대문화예술위원회 남택률 집행위원장은 11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 노대에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년에 첫 선을 보이는 노대에코축제는 남구 분적산 편백숲 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오는 13()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현장 진행과 유튜브 실시간 방송(노대에코TV)을 통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다. 1분적산 숲길 유튜브 엔티어링(14:00-15:00)’, 2부 분적산 숲속오페라(15:00-16:30), 부대행사(13:00-17:00)로 분적산 더 푸른 누리길 쉼터와 효덕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참가자들은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분적산 누리길 편백 숲 코스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유튜브 엔티어링 체험과 함께 각 코스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엔 참여하게 된다.

 

이날 축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분적산 편백 숲 구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보물찾기를 비롯해 나무이름표 달기, 댓글 이벤트와 함께 산책코스를 완주할 경우 기념품을 제공한다. 감성포크밴트 산책 라이브와 권상준의 섹소폰 연주 등 버스킹 공연을 함께 한다.

 

2부 숲속 오페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은혜, 첼리스트 윤소희, 피아니스트 반수진의 트리오 3중주를 시작으로 에꼴드뮤직, 이현경의 플릇연주와 소프라노 박성경, 바리톤 조용민, 태너 윤호중, 윤승중 등 최고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이밖에 축제장 주변에는 노대동 주민협의회에서 준비한 EM천연수세미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옛날과자 이벤트, 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남택률 집행위원장은 지역민들에게 즐거운 문화공연과 힐링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노대에코축제를 준비했다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이웃과 함께 편백 숲이 어우러진 분적산 일대에서 주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재형 기자]kjboss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