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경찰, 백신반대 시위하던 초3아동 학대 혐의로 고발당해

2021-11-02     인세영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자가 속출하고, 중증 이상의 부작용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학부모와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청와대 경찰이 무자비한 진압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월20일 추석연휴 청와대 앞에서 고3에 대한 백신접종을 반대하면서 평화적인 1인 릴레이 시위를 청와대 소속의 경찰이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15명의 경찰이 둘러싸고 겁박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이 영상에 담겼다. 

해당 여아는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가 진행하는 백신접종 반대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엄마를 따라 온 초등학교 3학년 (10세)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린 학생은 엄마가 바닥에 종이를 붙이고 있을 때 종이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종이 위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릴레이 시위의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영상에는 갑자기 청와대 경찰 15명이 나타나 종이 위에 앉아 있던 9세 어린이가 앉아 있는데도, 무자비하게 종이를 떼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어린 아이도 1인 시위에 해당된다면서 엄마와 아이가 붙어 있으면 안된다고 어린 아이를 엄마에게서 떨어지라고 명령했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나왔다. 

학생학부모연대 신민향 대표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15명의 경찰들을 종로경찰서에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조치했다고 전했다.

"단 한명의 어린 아이를 둘러싸고 벌인 진압과정이 너무나 도가 지나쳤으며, 당연히 아이는 공포심을 느꼈다고 한다" 라면서 "종로경찰서에 이들 청와대 경찰을 아동학대로 고발하게 된 이유다." 라고 밝혔다.

경찰이 15명이나 동원되어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 엄마가 공포심을 느낄 정도로 현장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것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다. 

종로경찰서는 이들 청와대 경찰 15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미성년자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 여부를 면밀히 수사할 예정으로, 고발자인 신민향 대표에게 추가 영상 자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본 시민들은 "단지 백신 접종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릴 목적으로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던 아무런 힘도 없는 아이와 엄마에 대해 공권력을 무자비하게 들이댄 이번 사건이 상징하는 바가 크다." 라고 입을 모은다. 

그렇지 않아도 백신의 부작용이 빈발하여 어린 아이에게 백신을 접종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정부가 어린아이를 무자비하게 다루는 영상은 학부모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고3 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불거졌음에도, 17세 미만 전 연령에게 백신 접종을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11월1일 부터 시행하고 있는 백신패스 역시 시민들의 동의없이 방역당국 독단적으로 결정하면서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